2020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강원도 김화군 초서리소재지 살림집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산기슭에 규모있게 들어앉아 멋들어진 자태를 뽐내는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는 그이께 한 일군이 초서리소재지마을이 산기슭의 멋있는 위치에 들어앉았다고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마을의 전경을 다시금 둘러보시다가 멀리에서 보아도 수십년은 잘 자랐을상싶은 무성한 마을앞산의 설송나무림을 보시며 걸음을 떼지 못하시였다.
잠시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던 그이께서는 동행한 일군에게 잣나무를 누가 심었으며 심은지는 몇해나 되는가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일군은 그이께 40여년전의 군책임일군이 군안의 인민들과 함께 심은 잣나무라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그가 정말 보람있는 일을 하였다고 하시며 나무를 정성껏 심고 가꾼 그의 소행을 못내 기특해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그런 일군이 애국자라고 하시였다고 하시면서 산에 설송나무림을 많이 조성하는데 공헌한 40여년전의 그 군책임일군을 애국자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이처럼 그이께서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푸른 숲을 가꾸기 위해 온넋을 바친 사람들을 애국자로 값높이 내세워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비단 김화군에만 깃들어있지 않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으신 그날에는 구내에서 자라는 나무 한그루한그루에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지성을 다 바친 어제날의 한 일군의 애국심을 엿보시고 과분한 평가의 말씀도 주시였고 회창군을 찾으시여서는 나무의 년륜까지 몸소 헤아려보시며 자기 대에는 설사 덕을 보지 못한다 해도 후대들이 그 덕을 보게 하려는 군내인민들의 애국의 마음도 헤아려주신분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의 사랑과 믿음속에 이 땅에서는 애국자들의 대오가 나날이 늘어나고있다.
고철화
위험천만한 미한합동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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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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