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들이 사랑하는 명의사 선교구역 산업종합진료소 의사 최창석동무는 지난 기간 950여종에 15t에 달하는 고려약을 자체로 마련하여 수많은 최중증환자들을 완쾌시켰으며 지금도 영예군인들과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하고있다
Date: 30/01/2025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의료일군들은 의사이기 전에 인간사랑의 화신이 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선교영예군인철제일용품공장 초급당비서가 보내여온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한 당원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헌신에 대한 자료를 두서없이 보낸다고 하면서 10여장이 되는 장문의 편지로 알려온 감동깊은 소행의 주인공은 뜻밖에도 그 공장 종업원이 아니였다.
《우리 공장담당 의사를 꼭 소개해주십시오.》
초급당비서가 당일군의 명의로 이렇게 절절히 부탁한 사람은 선교구역 산업종합진료소 의사 최창석동무이다.
그는 지난 6년간 950여종에 15t에 달하는 고려약을 자체로 마련하여 의료사업을 담당한 선교영예군인철제일용품공장 종업원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하였으며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수많은 최중증환자들을 완쾌시켰다.
높은 의술과 지극한 정성을 지닌 그를 두고 누구나 진짜명의라고 찬탄을 금치 못한다.
인민들이 사랑하는 명의사!
이것은 자기가 지켜선 의료초소가 크든작든 인민의 무병무탈을 제일소원으로 지닌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온넋을 다해 받들어가는 참된 보건일군에 대한 대중의 평가였다.
담당의사, 그 소중한 부름속에
지금으로부터 여섯해전 1월, 선교영예군인철제일용품공장의 아담한 치료실에 새로 온 담당의사가 들어섰다.
그를 바라보는 종업원들의 얼굴마다에 놀라운 빛이 어리였다.하얀 위생복을 차려입고 왕진가방을 맵시있게 들고오던 의사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였던것이다.
등에 진 큼직한 무쇠가마며 여러 배낭, 갖가지 실험기구들, 부피두터운 의학서적들…
알고보니 배낭들에는 이름모를 약초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종업원들에게 이렇듯 첫인상을 깊이 남긴 최창석동무가 공장에 도착하자바람으로 진행한 사업이 있다.종업원전원에 대한 건강검진이였다.
매 사람의 이름과 나이, 건강상태는 물론 체질과 식성은 어떠한가, 군사복무는 어디서 했는가, 고향은 어디인가 등 가지가지의 질문을 들이대고는 한가지라도 놓칠세라 그 대답들을 두툼한 책에 깐깐히 적어넣는 그를 두고 영예군인종업원들은 《건강검진을 하는 의사가 아니라 마치 생활료해를 하는 당일군같구만.》 하고 수군거렸다.
하지만 최창석동무는 흔연히 웃어넘기며 마지막종업원까지 다 료해하였다.
그날 밤부터 공장의 한쪽 뜨락에서는 약초달이는 냄새가 향긋하게 풍기였고 며칠후부터 종업원들은 그가 현장마다 찾아다니며 안겨주는 고려약을 받아안게 되였다.
그런데 종업원마다 받아안은 약이 같지 않았다.최창석동무가 며칠밤을 새워가며 매 사람의 건강검진표를 작성하고 그에 알맞는 약들을 만들었던것이다.
진짜배기담당의사가 왔다고 고마움을 금치 못하는 공장일군들에게 그는 말하였다.
《나라에서 얼마나 귀중히 여기는 영예군인들입니까.더우기 몸이 불편한 속에서도 당과 조국을 위해 보람있게 살고싶어하는 훌륭한 사람들인데 건강해야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울수 있지 않겠습니까.영예군인공장의 담당의사구실을 제대로 못할가봐 막 걱정스럽습니다.》
영예군인공장담당 의사의 남다른 걱정, 그것은 무한한 헌신으로 이어졌다.
최창석동무는 백수십명에 달하는 종업원들의 병상태와 체질에 맞게 몸보신에 좋은 여러가지 고려약과 보약을 만들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공급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당적분공으로 스스로 맡아안았다.
그러느라 그는 이날이때껏 발편잠이나 휴식이란 말을 모르고 살았다.
어디에 좋은 약초가 있다는 말만 들으면 10리건 100리건 한달음에 달려가 무조건 구해오군 하였다.몇뿌리의 귀한 약초를 캐기 위해 험한 산, 높은 벼랑을 톺아오른적은 또 얼마였던가.
사실 그가 자체로 약을 만들어 영예군인들에게 공급하지 않는다고 하여 탓할 사람은 없었다.
예방사업을 잘하고 중환자가 생기면 구급대책을 세운 다음 상급병원으로 파송증을 떼주는것만으로도 그는 진료소의사로서 자기 할바를 다한다고 말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기가 담당한 공장종업원들이 나라에서 금방석에 앉혀서 떠받들고싶어하는 영예군인들이라는것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기고 그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
지난 여러해동안 사향, 육두구와 같은 진귀한 약재들을 비롯하여 공장종업원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수백종에 달하는 많은 량의 고려약재들은 그의 불같은 진정과 헌신에 의해 마련된것이였다.
어느해 여름 공장의 한 영예군인이 난치의 병에 걸려 생사기로에 놓였을 때였다.최창석동무는 숨막히는 무더위속에서 그에게 필요한 80여가지의 약재들을 선별하고 분석한데 이어 정성껏 약을 달이느라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여버렸다.그런데 영예군인종업원이 자기 병은 어쩔수 없는것이라고 하면서 약을 전혀 들려고 하지 않는것이 아닌가.
최창석동무는 그를 준절하게 타일렀다.
《설사 동무가 자기 생을 포기한다고 해도 의사인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겠소.》
영예군인종업원은 뜨거운 눈물과 함께 약을 삼키였다.
돌우에도 꽃을 피울 지극한 정성으로 이어진 60여일, 드디여 기적이 일어났다.영예군인이 병을 털고일어나 일터에 다시 선것이다.
영예군인의 두 딸이 아버지의 품에 안기며 밝게 웃을 때 최창석동무는 무한한 행복을 느끼였다.한 가정의 행복을 지켜냈다는 긍지와 보람이 가슴가득 차올랐던것이다.
하기에 선교영예군인철제일용품공장 초급당비서는 우리에게 보내온 편지에 이렇게 썼다.
《…사실 그는 뛰여난 의술을 소유하고있어 얼마든지 큰 병원들에 갈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당의 뜻대로 우리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울수 있게 하는것이 보건일군으로서 조국과 인민앞에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책임져야 할 혁명임무로 간주하고 이곳으로 자진하였습니다.》
의사를 해도 보건일군의 손이 제일 많이 가야 하는 어렵고 힘든 곳에서 하리라!
이 결심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당원 최창석동무는 애써왔다.
공장의 종업원들과 가족들은 지금도 늘 이렇게 외우군 한다고 한다.
《우리 담당의사선생님은 어데 가지 말고 꼭 우리곁에 있어야겠는데…》
이것은 매일, 매 순간 우리 원수님처럼 인민을 사랑하려고 애쓰며 정성의 화원을 가꿔가는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온 그의 고결한 멸사복무정신에 대한 값높은 평가였다.
정성은 헌신이다
공장종업원들을 위해 온갖 지성을 다 바쳐가던 어느날 밤 그는 한 종업원이 난치성질병으로 하여 태여나서 지금까지 걸음마도 떼지 못한 4살 난 아들때문에 남모르는 고충을 겪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최창석동무는 그밤으로 그 종업원의 집을 찾았다.영문을 몰라하는 종업원에게 그는 말했다.이제야 찾아와서 죄스럽다고, 아들애의 치료를 자기가 맡겠다고.
그날부터 최창석동무의 생활에서는 또다시 휴식과 잠이 가뭇없이 사라졌다.긴장한 치료가 진행되는 속에 하루가 지나고 수십일이 지났다.
한달이면 될가, 일년이 걸려야 할가.그렇듯 애타게 바라던 순간이 왔다.
태여나 처음으로 조심조심 걸음을 내짚는 아들애를 바라보는 종업원과 그의 안해의 눈가에서 뜨거운것이 흘러내렸다.
《선생님, 선생님이 우리 애의 첫걸음마를 떼여주었습니다.》
그들부부의 목메인 웨침을 듣는 최창석동무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히였다.
그는 종업원의 아들애를 꼭 껴안고 속삭였다.
(너의 아버지는 영예군인이고 일터의 혁신자란다.아버지처럼 한생을 곧바로 걸어가거라.)
그후 최창석동무의 책상우에는 영예군인들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명단과 건강검진표가 함께 놓이게 되였고 그와 동시에 그들에 대한 치료와 약공급도 시작되였다.
공장종업원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그는 쉬임없이 사색하고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였다.그 나날 자체로 제작한 고려전자진단기와 초음파진단기를 비롯한 종합진단설비들을 일식으로 구비한 치료실과 분쇄기, 혼합기 등 약재가공설비들을 그쯘히 갖춘 제약실이 훌륭히 꾸려져 치료사업에서는 더 많은 성과가 이룩되였다.
인간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보건일군에게 있어서 높은 의술을 지니지 못한다면 그 어떤 정성도 빛을 낼수 없다는것이 최창석동무의 지론이다.
높은 의술로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있는 그는 순수 고려치료로 간경변과 간복수, 다발성신경염과 뇌혈전을 비롯한 여러가지 난치성질병뿐 아니라 갑상선암, 유선암 등 암성질병치료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있다.환자들의 각이한 증상에 따르는 과학적인 진단에 기초하여 나이, 성별, 체질 등에 알맞는 독특한 치료방법으로 짧은 기간에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내는것이 그의 특기라고 말할수 있다.같은 질병이라고 해도 열명이면 열명이 다 다르게 처방을 내려야 치료효과를 높일수 있고 고려치료의 우월성을 잘 살려나갈수 있다는것을 그는 오랜 림상경험을 통하여 확증하게 되였다.
오래동안 신고하던 난치의 병도 단 몇번의 치료조작으로 낫게 하는 최창석동무의 치료묘술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고려치료의 우월성과 함께 그의 높은 실력에 대하여 감탄을 금치 못해한다.
그 비결에 대해 묻는 우리에게 그는 수십년전 자기가 뜻하지 않은 일로 심한 부상을 당하여 하반신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던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때 절망에 빠졌던 그를 일으켜세워준것은 고마운 사회주의보건제도였으며 우리 민족의 우월한 고려치료법이였다.
하여 그는 유능한 고려치료의사였던 어머니의 뒤를 이어 고려의사가 되였다.
최창석동무가 의사직업을 선택하였을 때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환자들을 혈육처럼 여기고 진정을 바칠 자신이 있느냐? 의사를 직업으로만 생각할것같으면 아예 단념하거라.우리 나라에서 의사란 단순히 병을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주의보건제도를 지키는 사람이다.이것을 명심하거라.》
어머니의 당부를 가슴깊이 새긴 그는 당의 보건전사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나갔다.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끝낸 저녁이면 그는 의례히 고려약재분석과 연구, 그를 통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모색하군 하였다.치료예방사업과 약물연구로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맞고보내느라 그는 늘 치료실에서 살다싶이 하였다.
현대의학의 한계에 도전해나선 길에서 어려운 고비에 맞다들 때마다 그는 의료일군들의 지극한 정성에 높은 의학과학기술이 결합되면 사경에 처한 환자도 살려낼수 있고 불치의 병도 고칠수 있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되새겨보며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탐구해나갔다.
언제인가 항생제도 주입할수 없고 물 한모금도 넘기기 힘들어하는 환자가 찾아왔을 때였다.그를 위해 최창석동무는 고려치료방법에 대한 연구를 보다 심화시켜나갔다.약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보다 높이고 치료기일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눈에 피발이 지도록 의학과학도서들을 파고들며 그가 지새운 밤은 그 얼마이던가.한명의 환자를 위해 며칠동안에 100여가지에 달하는 고려약재를 연구분석하였으니 그런 정성이 어찌 돌우에도 꽃을 피우지 못하랴.
우리와 만난 공장종업원들과 가족들은 앞을 다투어 말하였다.
《우리 공장에 큰 병도 척척 고치는 명의사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최창석선생님은 우리 영예군인들을 위해 태여난 사람같습니다.》
《자식들도 로환이라고 어쩔수없이 여겼던 저의 병을 선생님은 끝내 고쳐주고야말았습니다.》
《생각할수록 놀랍고 신비스러운 고려치료로 선생님은 영예군인들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도 성심성의껏 치료해주었습니다.선생님이 치료해준 수많은 환자들중에는 영웅도 있고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도 있습니다.》
취재과정에 우리는 또 하나의 사실도 알게 되였다.
조국보위에 자기의 청춘시절을 바친 영예군인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위하는 마음으로 그는 자기 담당단위도 아닌 여러 단위의 영예군인종업원들을 위해 남모르는 지성을 바치였다.수많은 사람들의 각이한 병례에 따르는 수백kg에 달하는 고려약을 만들어 복용시키고 간기능부전과 소화기질병으로 고생하던 수십명에 대한 치료를 도맡아 꾸준히 치료하여 완쾌시켰으며 이러한 헌신의 걸음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있다.
이와 함께 그는 의료일군들이 높은 자질과 풍모를 지니고 자기의 본분을 성실히 다해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전국각지의 수천명에 달하는 영예군인들과 주민들, 어린이들을 성심성의를 다해 치료해주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의 활력을 부어준 최창석동무는 아파하는 사람, 어려운 일이 제기된것을 보면 두팔걷고 도와나서는 뜨거운 인간미의 소유자이다.한 종업원의 어머니를 위해 정성껏 만든 닭곰을 보내준 이야기며 첫물복숭아를 받아안은 영예군인처녀의 이야기, 작업반휴계실에 가정에서 리용하려던 새 TV를 내온 이야기를 비롯하여 최창석동무와 이어진 가지가지의 미담들도 이제는 공장종업원들 누구나 겪는 례사로운 사실로 되였다.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우리 당이 고맙고 우리 제도가 제일임을 자기의 진한 땀으로 심어주는 담당의사가 일요일의 한시간도 제 자식을 위해서는 바치지 못하는 《무정한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의 여든번째 생일을 차려드리는 일마저 치료때문에 뒤로 미룬 《불효한 아들》이였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사람들의 건강과 구김살없는 웃음을 위해 최창석동무가 걸어온 정성의 길, 탐구의 길이 아버지의 구실과 세대주의 책임, 자식의 도리 그 모든것우에 보건일군의 사명과 본분을 얹고 걸은 헌신의 길이였다는것을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는 그의 밝은 얼굴앞에서는 사람들은 미처 알지 못하고있다.
남달리 의술이 높고 정성 또한 지극한 명의사이지만 현장에 자리잡은 치료실에서 의사로 일하는것이 그에게는 가장 큰 영예이고 보람이다.
최창석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 나에게 의사의 사명이 무엇인가고 묻는다면 나는 지키는것이라고 말하고싶습니다.단순한 생명지표가 아니라 환자들의 꿈과 희망, 밝은 웃음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를 지닐 때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힘이 생기고 또 반드시 지켜낼 때만이 인간생명의 기사라는 부름앞에 언제나 떳떳하게 나설수 있다고 말입니다.》
* *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에서는 보건부문에서 치료예방사업을 현실에 부단히 접근시킬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모든 의료일군들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 가까이에서 더 잘 돌보고 철저히 담보할데 대한 우리 당의 높은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있는 이 시각 최창석동무는 《우리 공장담당 의사》의 영예로운 사명을 더 깊이 자각하고있다.
우리 공장담당 의사, 인민들이 사랑하는 명의사!
정성의 길은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는 어머니당의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충성의 길, 애국애민의 길이다.
모든 보건일군들이 최창석동무처럼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갈 때 정성운동의 생활력은 더욱 높이 발양되고 사회주의보건의 혜택은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게 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성민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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