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3, 2024
KCNA KCNA.kp (Kr)

반제자주의 기치높이 다극화를 지향해나가는 아프리카대륙

Date: 23/11/2024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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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

지난 세기 세계지배를 노린 제국주의세력의 간섭과 패권주의적책동은 아프리카나라들을 모순과 갈등,분쟁의 악순환속에 깊숙이 몰아넣었으며 대륙나라들의 자주적발전을 가로막았다.

오늘까지도 수단과 민주꽁고를 비롯하여 대륙의 많은 나라들이 지속적인 내란과 정치적불안정에서 헤여나지 못하고있으며 무고한 사람들이 락후와 빈궁속에서 모진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다.

력대적으로 미국은 아프리카에 《경제장성》과 《번영》을 선사할것처럼 떠들어왔지만 본질에 있어서 그것은 경제적예속과 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기만과 회유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이 만들어낸 《아프리카장성 및 기회법》만 놓고보아도 겉으로는 아프리카나라들에 《경제적혜택》을 가져다주기 위한 법인것처럼 위장하였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미국식민주주의와 가치관을 강요하여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였다.

2022년에는 《인권》과 《민주주의상황》을 걸고들며 이 법에 따라 에티오피아에 제공하였던 《특권》을 페지하였으며 올해부터는 거기에서 가봉,니제르,우간다,중앙아프리카를 배제시킨것이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또한 백인들의 땅을 흑인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한 토지개혁을 실시한 짐바브웨에 대해 앙심을 품고 《부정부패》,《인권침해》의 딱지를 붙여 20여년간의 혹독한 제재로 이 나라의 사회경제발전을 집요하게 방해하였다.

미국주재 아프리카동맹 이전 대표는 《력사적으로 미국은 아프리카를 자기의 〈뒤마당〉으로 간주하였으며 아프리카인들에게 인종차별을 실시하였다.》고 폭로하였다.

력사적과정을 통해 아프리카나라들은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를 벗어던질 때만이 비로소 진정한 평화와 발전에 대해 생각할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미국의 간섭과 강권정책에 반기를 들고나서고있다.

한때 스스로 제땅에 미군과 프랑스군을 끌어들였던 니제르의 경우가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두 나라 군사기지가 주둔해있은 전기간 이 나라에서는 빈궁과 혼란,테로가 더욱더 만연하였으며 국민들은 안전과 발전에 대한 희망을 잃게 되였다. 마침내 그들속에서는 서방에 대한 환상이 환멸로 바뀌여 반미,반프랑스감정이 급격히 고조되였다.

니제르정부는 지난 3월 미국과의 《군사협정》을 단호히 파기한데 이어 8월에는 마지막 미군기지마저 페쇄함으로써 미군의 모든 자산들을 자기 나라에서 내몰았다.

그리하여 미국은 아프리카에 대한 군사적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해 1억US$이상을 들여 건설한 공군기지를 내놓고 쫓겨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은 에티오피아와 잠비아를 비롯한 아프리카대륙의 다른 나라들에서도 랭대와 배척을 받고있다.

에티오피아정부는 《사법절차》를 운운하며 자기 나라의 보도관련조치에 대해 걸고든 자국주재 미국대사에게 문제의 본질도 모르고 쓸데없는 간섭을 한다고 면박을 주었으며 잠비아의 한 정치가는 《미국이 반란과 정부전복을 선동하면서 무슨 민주주의를 가르치려 하는가.》고 비난하였다.

짐바브웨와 우간다 등 나라들이 미국과 서방의 내정간섭과 제재책동을 준렬히 단죄규탄하고 다무적협조를 통해 자주적이며 안정된 발전을 지향하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은 아프리카동맹 평화 및 안전리사회창설 20돐을 맞으며 한 연설에서 대륙나라들이 독립과 주권,단결을 강화하여 아프리카문제해결에 외부세력이 간섭하지 못하도록 하며 아프리카를 분쟁이 없는 대륙으로 만들것을 호소하였다.

에티오피아에서 2월에 진행된 제37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는 아프리카나라들이 자체의 힘으로 대륙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사회적발전을 추동하며 국제무대에서 아프리카의 지위를 강화하는데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올해부터 에짚트와 에티오피아가 브릭스에 정식 가입함으로써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이 판을 치는 일극세계를 끝장내고 발전도상나라들과의 협조와 정의로운 다극세계건설을 추동하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의지가 과시되였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의 잠재력을 최대한 리용하여 무역을 활성화하고 경제적통합을 다그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있다.

정의와 진보를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투쟁은 오늘의 세계가 미국의 강권과 패권,지배와 예속이 판을 치는 일극세계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다극화된 세계의 수립을 강력히 지향하고있음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끝)

www.kcna.kp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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