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피해복구전구에서 새로운 건설신화가 창조되는 속에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가 자기의 자태를 날을 따라 완연하게 드러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불과 석달전에는 흙탕물에 잠겨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이곳에 눈부시게 일떠서고있는 기적적실체, 정녕 그것은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해내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기상, 자력의 정신이 안아온 고귀한 애국충정의 산아이다.
며칠전 평안북도 피해복구건설현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평양시려단이 맡아 건설하고있는 살림집들을 기쁨속에 돌아보시였다.
하다면 평양시려단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과연 무엇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그렇듯 만족을 드릴수 있었는가.그 비결에 대하여 려단의 한 일군은 인민사수전의 최전구에 도착한 돌격대원들이 붉은 당기가 세워져있던 침수논을 찾았을 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그날의 당기발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군 합니다.그럴 때면 물먹은 제방과 로반이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를 위험천만한 이곳에 야전렬차를 세우시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심혈과 로고, 숭고한 뜻이 어려와 천백배의 힘이 용솟군 합니다.》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결사복무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그이의 발자취가 스며있는 력사의 땅의 흙 한줌한줌을 배낭속에 정히 담으며 그들은 맹세다졌다.당의 뜻을 받드는 보람찬 투쟁의 전위에서 수도청년의 본때를 다시한번 힘차게 떨쳐가겠다고.
그 불같은 지향을 안고 시간을 주름잡아 내달리는 청년들속에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대대 돌격대원들도 있다.
사실 공장이 선교구역에 위치하고있고 처녀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는것을 고려하여 처음 려단지휘부에서는 그들을 선교구역대대가 맡은 살림집건설에 참가시키려고 계획하고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에게도 살림집 한동을 통채로 맡겨달라고 완강하게 제기하며 이렇게 말했다.완공의 그날 자기들의 땀이 스민 창조물을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 보여드리고싶다고.
이렇듯 일터에서 달리던 충성의 순회길을 피해복구건설장에서도 끊임없이 이어가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그들에게 있어서 제일 안타까운것은 건설경험과 기능이 모자라는것이였다.하지만 그들은 식사시간마저도 쪼개가면서 현장에서 기능공들을 찾아다니며 작업묘리를 터득했고 깊은 밤에도 기능을 련마하면서 새날을 맞이했다.그 나날 처녀미장공으로 온 려단에 소문난 방경옥동무를 비롯한 많은 청년들이 한다하는 기능공으로 자라나 그들은 당창건기념일까지 자체의 힘으로 살림집골조공사를 끝내는 자랑찬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는 혁신의 기상 나래치는 건설장 어디에서나 들을수 있다.고향땅에 희한한 새 마을을 펼쳐준 당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혁신의 한길로 줄기차게 내달려 살림집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는 강남군대대의 돌격대원들과 전위거리 준공식장에서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따사로운 축복을 받아안은 그날의 영광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또다시 피해복구전구에서 위훈을 창조해가고있는 시급대대의 송금성, 강진희부부…
진정 그들의 이름과 일터는 서로 달라도 아버지원수님 제일 가까이에서 사는 수도청년들이 그이의 어깨우에 실린 짐을 덜어드리는데서도 응당 제일 앞장에 서야 한다는 불같은 자각만은 한결같았다.우리가 평양시려단 건설장에서 가슴뜨겁게 안아보는것은 비단 그것만이 아니다.힘있는 구호들과 표어들, 붉은기들로 온 건설장을 뒤덮게 하고 같이 일도 하고 침식도 함께 하면서 위훈의 나래를 달아주고있는 평양시당위원회의 일군들과 피해복구전역에 마음을 잇고 낮에 밤을 이어 뜨거운 지성을 바쳐가고있는 수도시민들,
그것은 수도청년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키는 힘있는 동력으로 되여 돌격대원들은 살림집건설에서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오늘의 하루하루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며 일해야 하는가를 순간순간 새기여주는 그날의 붉은 당기를 늘 마음속에 안고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건설자들속에는 조선인민군 김국창소속부대의 군인들도 있다.
방대한 제방공사를 짧은 기간에 해제끼면서 조립식, 일체식으로 공사를 다그칠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기하여 건설장에 일반화한것을 비롯하여 그들이 거둔 성과는 실로 크다.그러나 보다 큰 성과는 공사과정에 군인들모두가 당의 뜻을 무조건 결사관철하는 참된 충신들로 더 억세게 성장한것이다.
피해복구전구에 달려나온 그들의 의지를 검증하려는듯 가을에 들어서면서 폭우는 때없이 내렸다.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강물이 불어나면서 언제공사에 뜻하지 않은 난관이 조성되였다.그때 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온 정치일군의 호소는 얼마나 불같았던가.
동무들, 한몸이 그대로 방파제가 되여서라도 인민의 안녕을 지키고 당의 권위를 보위하자.
뒤이어 결사옹위의 함성이 온 공사장에 메아리치는 가운데 그들은 비닐박막으로 덧집을 짓고 콩크리트혼합물을 충진하면서 작업을 중단없이 진행하였다.
깊은 밤에도 그리움에 대한 노래를 불러달라고 저마다 부탁하던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며 한돌기의 흙을 쌓고 오백번을 다지기 전에는 일손을 놓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그들의 순결한 충성심을 후덥게 안아볼수 있게 하는 감동적인 실례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듯 평안북도의 피해복구건설장에서 위훈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건설자들의 가슴마다에는 침수논우에 세워져있던 그날의 당기발, 몸소 고무단정을 타시고 위험천만한 흙탕물바다를 헤쳐가시며 세인을 놀래울 희한한 천지개벽의 웅략을 구상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모습이 뜨겁게 간직되여있었다.
오로지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기꺼이 바쳐가실 불같은 각오와 의지를 안으시고 그처럼 험한 길을 앞장서 헤쳐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기어이 눈부신 실천으로 펼쳐갈 충성의 한마음, 정녕 그것이야말로 단 석달동안에 압록강반에 억척의 제방이 솟아오르고 희한한 살림집들이 거창한 자태를 드러내게 한 무진막강한 힘의 근본원천이였다.
그 불사신과도 같은 거대한 힘에 떠받들려 지금 이 시각도 조국의 서북부 섬지역은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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