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며 내세워주고있습니다.》
올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속에 은정과학지구에 위성과학자주택지구가 훌륭하게 일떠선 때로부터 10년이 되는 해이다.
로동당의 은덕속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풍작으로, 새집들이로 인민의 기쁨이 날마다 커가는 풍요하고 환희로운 계절에 우리는 그날의 축복받은 과학자들을 찾아 굴지의 과학지구에로 기행의 길에 올랐다.
천지개벽된 보금자리의 복받은 주인들
시내를 벗어난 차가 드디여 은정구역이 시작되는 고개에 이르니 전에없이 감개가 새로와졌다.
멀리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며 과학지구가 한폭의 그림마냥 안겨왔다.
10년전 1월 대소한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기신 거룩한 령도의 첫 자욱과 더불어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시작된 유서깊은 과학의 대지였다.
잊을수 없는 바로 그날에 과학자들과 함께 울고웃으며 격정속에, 부러움속에 밤깊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던 가지가지의 추억이 우리의 가슴에 갈마들었다.불과 몇달만에 천지개벽된 과학지구에서 새집들이가 시작되는 날 축복받은 주인공들과 함께 한 환희의 순간들도 주마등처럼 눈앞에 흘렀다.
그들을 찾아 고개를 내린 우리가 처음으로 간 곳은 종이공학연구소였다.과학지구의 첫 입구에 자리잡고있는 연구소이기때문만은 아니였다.우리 식의 다용도초지기를 개발도입하여 지난 2월 김화군종이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린 이곳 과학자들을 언제부터 꼭 만나보고싶었던것이다.인민과학자 후보원사 교수 박사이며 사회주의애국공로자, 2017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인 리영일소장도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서 살고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걸음을 더욱 재촉하였다.
연구소에서 만난 소장은 응당 할 일을 한 자기들을 그처럼 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에 더 높은 연구성과로 보답하자고 모두가 피타게 노력하고있다고 말하였다.그러면서 다용도초지기를 연구제작하는데서도, 여러가지 첨단기능성종이들을 개발도입하는데서도 실장들인 부교수 박성일, 박사 부교수 로영칠동무를 비롯하여 과학자주택지구에서 사는 과학자들이 정말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아마 다른 연구소들에서도 같을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하는것이였다.
뚜렷한 연구실적을 내고있는 이들의 좋은 경험을 온 나라에 소개하기 위해 다시 만날것을 약속한 우리는 연구소를 떠났다.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따라가느라니 혁신의 소식이 실린 대형속보판들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가 찾아온 사연을 들은 국가과학원의 일군들은 정말 옳다고, 최근년간에만도 2.16과학기술상을 수여받은 수십건의 연구성과들을 비롯하여 당에 기쁨을 드리고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의의있는 연구성과들에는 과학자주택지구에서 사는 과학자들의 역할과 노력이 크게 깃들어있다고 하였다.
알고보니 2015년부터 거의 해마다 과학원적으로 1~3명의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가 배출되였는데 모두 12명으로서 그중 은정과학지구에서 사는 거의 대부분이 보금자리의 주인들이였다.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가 전국적으로 모두 40여명이라고 보면 4분의 1이상이 과학원에서 배출된셈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쳤다.
당적, 국가적으로 중시되는 대상과제들을 수행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서 국가과학원이 참으로 큰 역할을 담당수행하고있음을 하나하나의 수자와 사실들은 웅변으로 말해주고있었다.
한시바삐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고싶어 우리는 서둘러 위성과학자주택지구로 향하였다.불철주야로 고심하며 가치있는 연구개발성과들을 이루어내고있는 과학자들의 애국헌신의 무수한 자욱이 진하게 새겨져있는 곳이여서 길가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무심히 보이지 않았다.
제일먼저 간 곳은 3호동 3현관에 있는 동력기계연구소 실장 박사 김혁천동무의 집이였다.
아쉽게도 그는 집에 없었다.안주인은 세대주가 한해치고 열달이상은 화력발전소들에 줄창 나가살다싶이 한다고 하면서 지금은 북창에 가있다고 말해주었다.아늑한 방의 벽면에는 김혁천동무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들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그리고 박사증과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증서, 2개의 2.16과학기술상증서가 걸려있었다.
《크게 한 일도 없이 이처럼 덩실한 집을 무상으로 받아안았는데 보답하자면 할 일이 많다고 남편은 자주 이야기합니다.》
녀인의 이야기는 길지 않았다.하지만 소박하고 평범한 그의 모습은 어려운 탐구의 길을 걷는 남편들과 한생 고락을 같이하며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바쳐가고있는 수많은 과학자 안해들의 모습으로 안겨왔다.
그와 헤여진 우리는 9호동으로 향하였다.과학지구는 물론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공훈과학자, 박사부부인 지구환경정보연구소 연구사 한철훈동무와 수소에네르기연구소 소장 김혜림동무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1현관 2층 1호에서 살고있었던것이다.
집주인의 안내를 받으며 방안에 들어서니 10년전 6월 한창 시공중에 있던 이 집을 찾으시여 과학자들에게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살림집을 안겨주자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따뜻한 체취가 어려오는것만 같았다.서재의 책상우에 무드기 쌓인 책들이며 콤퓨터가 안겨왔다.우리는 이 집에서도 부부를 함께 만날수 없었다.올해에만도 연구도입현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두차례나 만나뵙고 기쁨을 드린 관록있는 녀성소장인 안해는 과학자들과 함께 출장길에 있었다.서로 도와주고 리해하고 힘을 주며 한생토록 변함없이 탐구의 길을 함께 걷고있는 과학자부부앞에 진정으로 머리가 숙어졌다.
우리는 10호동에 있는 현대화연구소 소장 최성동무의 집에도 들려보았다.
지난 3월 강동종합온실농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뵙고 지능형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한 연구성과를 보고드리는 크나큰 영광을 지닌 공훈과학자이며 박사인 최성동무는 첫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들중의 한사람이였다.그 역시 집에서는 만날수가 없었다.
늘 나가살다싶이 하는 남편이 밉지 않은가고 웃으며 묻는 우리에게 그의 안해는 눈을 슴벅이며 말하였다.
《솔직히 그럴 때도 없지는 않았습니다.하지만 우리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였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우리 남편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말을 듣느라니 언제인가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해드리였다는 《고운 남편》이야기가 떠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날 일군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고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의 안해들이 지난 시기에는 남편이 과학자가 된데 대하여 좋지 않게 생각하였지만 지금은 과학자인 남편의 덕분에 당의 배려로 궁궐같은 집에서 살게 되였다고 하면서 우리 남편이 제일이라고 한다는데 그들이 좋아한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뜻깊게 하신 말씀은 오늘도 보금자리주인들의 가슴에 정깊게 간직되여있었다.
우리가 10호동을 떠날 때는 깊은 밤이였다.이 한밤도 사색과 탐구로 지새우고있을 주인공들을 찾아 이어가는 우리의 취재길은 또 얼마나 즐거운것인가.
과학지구에 굽이치는 보답의 열망
다음날 아침일찌기 우리는 열공학연구소를 찾았다.최근년간 연구소는 인민경제의 주체성과 자립성강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분탄가스화기술을 비롯하여 의의가 큰 연구성과들을 내놓고있었다.
연구소일군은 우리에게 여러 화력발전소에 무중유착화기술을 우리 식으로 연구도입하는데서 뚜렷한 실적을 낸 공훈과학자 박사이며 2022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인 장승준실장은 지금까지 5차례나 2.16과학기술상을 받은 공로있는 과학자라고 소개하였다.그리고 보이라분야에서 무시할수 없는 권위를 가지고있는 박사 부교수 문강철동무 역시 훌륭한 연구성과로써 여러 차례 당에 기쁨을 드리였다고 하면서 이들을 비롯하여 연구소에는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서 살고있는 과학자들이 40여명이나 된다고 말해주었다.
우리는 문강철동무가 일하는 보이라연구실에 들려보았다.조용한 방안에는 여러명의 과학자들이 콤퓨터앞에 마주앉아 진지하게 연구사업을 진행하고있었다.
어떻게 되여 그렇게 련속 높은 실적을 내는가고 하는 우리에게 그는 뜻밖에도 연풍과학자휴양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것이였다.
《첫 휴양부터 시작해서 세번이나 갔댔습니다.그때마다 생각했습니다.
다섯칸짜리 덩실한 집에서 살지, 이처럼 훌륭한 과학자휴양소에서 복을 누리지, 내가 과연 이런 복을 누릴만큼 떳떳한 연구성과를 내놓았는가 하고 말입니다.해놓은 일이 너무 적다는 생각으로 늘 자신을 자각하고 분발하게 됩니다.》
그의 말을 들으니 본원에서 들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연풍과학자휴양소사업을 담당한 일군은 지난 10년동안 75기에 걸쳐 연 수천명의 과학자들이 휴양을 하였는데 얼마후면 일흔여섯번째의 휴양이 곧 시작된다고 말하였다.두번, 세번씩이나 휴양을 한 과학자들도 90명이 넘는다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연풍과학자휴양소를 우리 과학자들에게 통채로 안겨주시고 그 운영을 세심히 관심하고계신다고 하면서 그는 얼마전에도 강동종합온실농장에서 매월 푸른꽃양배추, 진채, 도마도를 비롯하여 맛있고 영양가높은 16종의 남새를 정상적으로 보장해줄데 대한 귀중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고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였다.
당이 마련해준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의 금방석에서 마음껏 휴식하며 쌓였던 피로를 풀면서 복을 누리고 몸도 마음도 다지고다져 과학연구사업에서 높은 실적을 내고있는 수많은 과학자들의 열정에 넘친 모습이 눈앞에 어려오는것만 같았다.
이렇듯 미덥고 훌륭한 과학자들의 모습은 당의 은정속에 10년전 위성과학자주택지구와 함께 훌륭하게 일떠선 기초과학연구기지에서도 볼수 있었다.
나노공학분원 나노재료연구소에서 만난 소장은 과학자들중 30여명이 과학자주택지구에서 살고있다고 하면서 실장 박사 김종남동무를 소개해주었다.수지를 재자원화하여 성능좋은 나노복합절연물을 만들기 위한 연구사업에 혼심을 바쳐가고있는 그는 자기 딸도 촉매연구소에서 연구사로 일하고있다고 하였다.
물리학연구소를 찾은 우리에게 박사 부교수인 리수일소장이 소개한 실장 박사 부교수 강철진동무도 과학자주택지구에서 살고있었다.
리론물리학자인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강동종합온실농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보아주신 질산제조장치를 개발하는데서 중요한 몫을 맡아 수행한 과학자였다.
소장은 연구소에서 지난해에 어느한 제철소에 슬라크신속분석체계를 도입하고 이것을 토대로 올해에는 원료, 연료신속분석체계를 도입하고있는데 여기서도 강철진실장이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있고 그의 사위도 연구사라고 말해주었다.
과학지구에는 부부간은 물론 부자간, 부녀간, 형제간이 다 과학자이고 또 과학자를 사위, 며느리로 맞이한 로과학자들이 적지 않았다.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일떠선 위성소학교를 돌아보시며 대를 이어가면서 하는것이 혁명인데 과학연구사업도 대를 이어가면서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대로 자식들도 탐구의 생눈길에 주저없이 내세운 그들의 정신세계가 우리의 마음을 든든히 해주었다.
과학지구의 천지개벽과 더불어 10년동안에 한세대가 끌끌하게 성장하여 과학전선의 기수, 전초병의 대오에 들어서고있었다.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높은 과학연구성과로 보답할 일념으로 탐구의 길을 걷고있는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111호제작소와 자연에네르기연구소 그리고 지질학연구소, 정밀기계가공기술사를 비롯하여 과학지구의 어디서나 들을수 있었다.
당의 지방발전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의의가 큰 비누생산설비들에 대한 연구와 제작도입에서 실적을 내고있는 실장 박사 부교수 안영일동무를 비롯한 기계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며 금성뜨락또르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현대화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서 한몫 단단히 하고있는 실장 박사 김성천동무를 비롯한 조종기계연구소의 과학자들…
은정과학지구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여러 지방공업공장에서 제기되는 설계상의 문제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대상설계사업에 자신들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부소장 리진수동무를 비롯한 설계연구소의 일군들과 설계원들…
진정 이들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된 드높은 보답의 열망, 진주보석과도 같은 애국충성의 마음들이 누구나 쉽게 걸을수 없는 탐구의 생눈길을 주저없이, 변함없이 걷게 하고 자력자강의 창조물들을 끊임없이 낳게 하는 마를줄 모르는 지혜와 재능과 열정의 원천이 아니랴.
우리는 이번 기행의 마지막로정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위성초급중학교에로 이어갔다.
얼마전에 진행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4》에 자기들이 직접 만든 로보트를 가지고 참가하여 평가를 받은 학생들이 이 학교에서 공부하고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이끌었던것이다.
우리 당의 은정속에 천지개벽된 과학지구에서 이처럼 앞날의 훌륭한 과학자후비들, 과학전선의 또 다음세대가 무럭무럭 자라고있었다.이런 생각을 안고 영광의 교정을 떠나는 우리의 마음은 무등 기뻤다.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피여오르고있었다.
영원히 조선로동당기발아래에서만 과학을 하리라는 국가과학원 과학자들과 일군들의 억척의 신념이 과학지구의 하늘가를 통채로 물들인 붉은 노을에 다 비껴있는것만 같았다.
과학으로 새세상을 만들자.과학으로 흥하는 시대를 열자.
위대한 당중앙의 원대한 리상과 포부에 보폭을 맞추며 시대와 력사가 안겨준 성스러운 사명을 다하는 길에서 국가과학원의 책임적이고도 헌신적인 노력은 계속될것이다.
그와 더불어 당에 충직한 애국적인 과학재사들이 살며 일하는 굴지의 과학지구에 대한 우리의 기행도 끝나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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